
온라인 대전격투의 장을 연 ‘Dead or Alive’에 이어, 온라인 ‘Tekken’(철권)이 등장했다. 금일부터 PlayStation Store를 통해 판매되는 ‘Tekken 5 Dark Resurrection Online’에는 기존의 아케이드 모드 외에 온라인 대전 모드가 포함되어 있어, 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전자오락실을 대신해 대전격투 장르의 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장르의 게임에 비해 대전격투 게임의 온라인화가 늦어진 이유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야 할 타격 판정에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이 장해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는 에러/지연없는 네트워크 환경이 필요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안이 필요했던 것. 가능한한 지연 시간을 줄이고 오락실과 흡사한 대전환경을 꾸며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런면에서 철권의 온라인 환경은 꽤 매끄럽다. 적절한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 오프라인 대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랭킹 1위에 올라 태극기를 휘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Xbox360으로 발매될 ‘Virtua Fighter 5′에도 온라인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로써 3D 격투 게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작품 모두가 온라인을 지원하게 되었다. 오락실에서 동전을 쌓으며 기다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마치 시간을 뛰어넘어 다른 세계에 와있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