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럿1: 겔구그 부대 강하 완료! 각기 이상 유무를 보고하라.
파일럿2: 워트호그 투, 이상 무!
파일럿3: 워트호그 쓰리, 이상 무!
파일럿4: 워트호그 포, 착지시 왼쪽 매니퓨레이터가 손상되었습니다만 작전 행동에는 이상 없습니다.
파일럿2: 헤에… 역시나!
파일럿1: 워트호그 포는 쉴드를 들 수 없을테니 후방 경계를 맡도록. 다이아몬드 대형을 유지한 채 전방에 보이는 계곡을 통해 A 지점으로 이동한다. 안개 속에 적의 스나이퍼가 배치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도착 즉시 산개하여 교란 작전을 펼친다. 브리핑에서 강조했듯이 직접적인 교전은 되도록 피하고 샤아 소령을 찾는데 전념해야 한다. 합류하면 신호탄을 올리고 신속하게 이탈한다.
파일럿4: 신형 돔 부대의 출격은 그 후입니까?
파일럿1: 돔 트롬펜이라던가… 요격은 그들의 몫이라더군. 우리와는 다른 경로로 접근한다고 한다. 이 지역은 미노프스키 입자 농도가 높아서 자칫 아군끼리의 교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 때문에 작전 시간에 간격을 둔 것이지. 우리는 샤아 소령에게 보급 물자를 전달하고 함대 호위 임무로 돌아간다.
파일럿2: 어이, 돔 부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어? 웃기지도 않는군. 대장, 에이스인 겔구그 부대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작전 아닙니까?
파일럿1: 돔 부대 녀석들의 입김이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작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기체가 다소 조정을 거쳤다고는 해도 본래 우주형인 만큼 지상에서 온전한 성능을 내는 것은 힘든 일이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로 적절했다고 본다.
파일럿2: 그래도 뭔가 힘 빠지는 작전입니다.
파일럿3: 제대로 된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작전에 무리수가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파일럿1: 최근에는 유독 심하군. 소문대로 지온군의 전력이 기울고 있는 것인지도…
파일럿4: 저… 하지만 우리가 늘 승리하는 것으로 선전되고 있잖습니까?
파일럿2: 그래서 자네가 신참이라는 거야!
파일럿1: 그만! 잡담은 거기까지다. 이탈시 엄호를 담당할 자쿠 부대가 벌써 이동하기 시작했다. 우리도 서둘러야 한다. 버니어 엔진의 출력을 높이고 따라붙어라!
모든 파일럿: 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