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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꼬마 유령 캐스퍼’

Sony Alpha 350, 70300G 렌즈 - EISA상 수상

Saturday, August 16th, 2008

European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EISA)가 그들의 2008-2009년도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사진 분야에서는 소니의 알파 350이 European Camera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다. 독보적인 라이브 뷰 기능 탑재가 이번 상을 수여하게 된 동기라고. 한편 소니의 신형 망원 렌즈인 70-300mm f/4.5-5.6 G SSM도 European Lens상을 수상하였다.

 

전체 수상자 목록은 여기로.
http://www.eisa.eu/eisa/awards/2008-2009

 

 

A350 수상 설명

소니 알파 350은 화상의 안정성이나 먼지 제거 시스템 같은 유용한 기능도 제공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훌륭하게 설계된 라이브 뷰 시스템이다. 독특한 설계 덕분에 라이브 뷰 모드에서도 최초의 AF 시스템 사용으로 빠른 AF가 가능하다. 이것은 부차적인 AF 시스템 사용 문제나, 미러가 내려온 사이의 지연 시간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틸트 LCD 화면은 창작에 있어서 독특한 시각 구성을 위해 많은 가능성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튼튼한 마감과 좋은 이미지 품질은 사진 취미가에게 이상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

 

70300G 수상 설명

인물을 촬영하든 야생의 피사체를 촬영하든, 이 신형 소니 줌 렌즈는 알파 DSLR 카메라와 함께 사용하기에 매우 가치있는 도구다. 이 렌즈는 매우 가벼운데다, SSM 모터를 통해 빠르고 부드러운 오토포커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언제나 수동으로 포커스를 조정할 수도 있다. 바디 왼편의 포커스 락 버튼과 포커스 영역 선택 기능은 렌즈에 프로다운 느낌을 불어넣으며, 사용 편의성에 있어서도 도움을 준다. 광학적으로도, 화각 전체를 아우르는 인상적인 해상력으로 아름답고 정밀한 화상을 기대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아쉬운 최대 조리개라는 제약도 소니 알파 카메라의 특징인 고 ISO 노이즈 감소 기능에 의해 균형을 이루었다. 

 

*참고:국내에서는 이로 인해 꼬마 유령 캐스퍼라는 별명이 붙었다. 갖고 싶은 렌즈 중 하나.

렌즈 선택의 기로 - Zeiss인가? G인가?

Friday, August 1st, 2008

이 렌즈들을 써보지 않을 수 없지!

왜 알파 마운트를 선택했는가? 바로 위 렌즈 브랜드가 그 이유다. 필름 시절 미놀타를 썼기 때문에 막연한 애착으로 알파로 이어진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Carl Zeiss’와 같은 이름난 브랜드가 이 진영에 합류했다는 것이 마음을 흔들었던 것이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저 브랜드 제품을 모두 내 손에 넣을 수는 없겠지만. 가격이 얼마야? 휴~ (´ω`)

그래도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이 있다면 그들 명품 렌즈군 중에서도 손에 닿을 수 있는 렌즈들이 한두개쯤은 있다는 것! 바로 명품 바디캡으로 소문난 SAL-1680Z(속칭 칼번들)와 G 렌즈의 이단아 SAL-70300G(속칭 꼬마 유령 캐스퍼)다. 비교적 저렴한(정말?) 가격에 소위 ‘쨍’한 맛을 볼 수 있는 렌즈들이다.

70300G를 이단아라고 표현한 이유는 G치고는 조리개 값이 좀 크다는 것 때문인데, 그래도 사진을 보니 역시 무시할 수 없는 G다. 피사체는 칼같이, 배경은 참 예쁘게 뭉개진달까? 1680Z도 더러 조리개 수치가 아쉽다는 평을 얻고 있지만 줌 영역이 넓으니 감안해야 할 요소다. 화질은 단연 최고! 다른 사용자의 테스트 사진을 본 바로는 50mm 단렌즈의 것에 육박하는 화질이다.

그래! 렌즈를 고급화할 때가 되었다!

 

차라리 단렌즈를 쓰지?

밝은 단렌즈를 쓰면 노출 걱정은 조금 덜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노출이 안나오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서 찍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실내에서 단체 사진 등) 일단 줌렌즈를 고급화한 후에 자주 쓰는 화각을 단렌즈로 보강할 생각이다. 사실 외장 플래쉬를 사용하면 조리개 값 따위는 별로 문제될 것도 없다.

단렌즈가 차선책이 된 이유는 필름 시절 단렌즈에 지겹게 의존해온 탓도 있고, 지금 갖고 있는 번들 줌렌즈(SAL-1870)의 화질에 오기가 난 탓도 있겠고… 솔직히 번들 줌렌즈는 구입 첫날 찍은 첫번째 샷부터 한계를 느껴버렸기 때문에 줌렌즈를 고급화하는데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오기가 생긴 것이 틀림없다. (º`υ‘º;)

그러나 오해는 금물! 이렇게 이야기하니 번들 렌즈가 마치 토이 카메라급 렌즈 같지만 그건 아니다! 이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도 지난 4월부터 올려진 것은 모두 이 번들 렌즈를 통한 것이다. 그만하면 괜찮은 사진을 뽑아주었다고 생각한다. 올려지지 않은 개인적인 사진들 중에서도 꽤 쓸만한 것이 많았다.  단지 눈이 이미 고급화된 것이 문제일 뿐이다. 어느 커뮤니티를 보니 이 렌즈에 ‘우주 최악의 번들 렌즈’라는 별명을 붙였던데, 아마 고급 사용자들이 많이 모인 탓일 것이다. 틀에 박힌 이야기긴 해도 가격대 성능비로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저렴한 가격에 표준 줌으로서는 만능에 가까운 화각과 무난한 화질을 제공하는… 칭찬할 만하다. 이 렌즈로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찍어봐야 한다는 것 정도? 고급 렌즈로 넘어가는 이유는 좋은 사진을 건질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다.

 

그럼 무엇부터?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름은 착실하게 한번에 하나씩이다.^^; 착실하게~

갈등되는 부분은 지금 번들 렌즈가 맡고 있는 표준 영역부터 고급화하느냐, 아예 비어있는 망원 영역을 채워넣느냐이다. 그래서 엉뚱하게도 화각대가 전혀 다른 두 렌즈가 경합하게 되었다. Carl Zeiss냐 G냐의 브랜드 싸움이기도 하지만… 그거야 뭐든 좋은 것이고.(*^^;) 뭘 먼저 들여야 좋을까? 조삼모사 이야기의 원숭이가 된 기분? 뭘 먼저 선택해야 하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Carl Zeiss 1680Z + 적당한 외장 플래쉬’인데… 천변의 백로가 찍고 싶어지기도 하고. 산을 타는 다람쥐가 그립기도 하고… 그럼 망원? 자고 일어나면 마음이 왔다갔다…

아마 카메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같은 고민을 몇차례는 해봤을 것이다. 그렇죠, 여러분?

 

아래에 두 렌즈의 MTF 차트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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