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건프라~ 건프라랄랄라~
코엑스에서의 코지마 히데오 행사 이후 그냥 왔을 리 없는 나. ┐(>▽<)┌
오늘부터 상자를 열고 조금씩 만들기 시작했다. 일단은 몸통 부분 완성! ‘자쿠 II’의 몸통과 비교해보니 덩치가 꽤 크다. 지온군 기체는 곡선적이면서도 병기다운 면모가 살아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마치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지난 세기의 전차를 보는 듯 하다. 움직일 때 거친 쇳소리에 무척 털털거리는 엔진 소리를 들려줄 것만 같다.
손맛은 여느 MG처럼 오밀조밀한데 더러는 아쉬움이 남는 가동성이다. 이렇게 넓은 흉강이라면 허리를 전후 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움직이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부품 수를 줄이려 한 것인지? 게다가 앞에 보이는 동그란 해치부분이 가동에 장해가 되는 것도 설계 착오다. 둥근 줄로 가슴 아래를 약간 갈아주면 해결될 일이지만 역시 처음부터 매끄럽게 성형되어 나오는 게 좋으니까.
어쨌든 큼직큼직한 부품들을 다루는 재미는 있는 킷인데 그 때문에 완성 후에 역동적인 포즈를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일단 계속 나아가보는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