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던 ‘건담무쌍‘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이다.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삼국무쌍’의 게임 시스템에 건담의 세계관을 담아 양쪽 팬들의 호응을 얻은 이 게임은 멀티 플랫폼을 지향함으로써 준수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서구 시장에서 호응할만한 타이틀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건담의 고향인 일본 시장에서는 꽤 괜찮은 양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혹평하는 분위기였는데, 건담이라는 테마를 빼버리면 게임 시스템으로서는 엉성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건담 게임’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라면 꽤 준수한 완성도를 지니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언젠가 포스팅으로 평했던 것처럼 건담 게임으로서는 이만큼 호쾌하게 빔 세이버를 휘두를 수 있는 게임도 없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두번째 시리즈의 등장을 기대할 수는 없었을테니까. 제작사인 코에이의 기질이기도 하지만… 우려먹기? (^^;)

두번째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뉴 건담’ 및 ‘사자비’, 즉 아무로와 샤아의 최후의 대결로 주목받는 그 작품이 수록된다는 것. ‘역습의 샤아’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작에서 빼고 후속작에 쏙! 참 수완 좋다.)
잡지에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기존의 건담, Z 건담, ZZ 건담도 계속 등장하고, 추가로 건담 시드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등 몇몇 새로운 모빌슈트의 등장도 예고되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건담 스토리 중 난공불락의 성능을 과시했던 초거대 기체들의 등장이다. 빅잠, 사이코 건담, 알파 아질 등이 보스로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 잠금 해제되는 형식으로 탑승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전작처럼 건담무쌍 만의 오리지널 세계관으로 진행되는 무대도 있을 것이다. 가령 아무로와 샤아가 다시 연합하게 된다거나… 다만 코에이의 속성을 보건대 게임 시스템 면에서 크게 향상된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 현재 개발 진척도는 65%
- 전작에 등장했던 기체에는 신무기가 추가.
- 8월 30일 개최되는 캐러하비 2008에서 최신 영상을 공개 예정
- 12월 4일 멀티 플랫폼(PS3, PS2, Xbox360)으로 동시 출시 예정.
- 국내는 PS3용으로 일본과 동시 발매 예정.
- 공식 홈페이지: http://gundam-musou.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