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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 Turismo 5 Prologue - 한국판과 일본판

June 28th, 2008 by Jinoopan

발매는 늦었지만 한글화 작업이 이루어진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레이싱 위주의 전개라고는 해도 자동차에 대해서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어 만으로 즐기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일이었다. 모름지기 정식 발매라 하면 현지화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시장성을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한낱 푸념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패키지나 내용물은 큰 차이가 없다. 디스크 인쇄는 한국판이 약간 더 누런 빛을 띄는 회색이고 SCE의 로고가 찍혀있다는 것 등이 다르다. 그리고 저작권 표시가 더 길어지고, 가정용이라고 표시된 것 정도. 아… 돌비 디지털 로고도 조금 변경되었다. 어느 쪽이든 Made in Japan은 동일하다.


패키지 전면도 한국판 쪽이 약간 더 누런 빛의 회색이다. 전면의 인쇄 품질은 차이가 없으나 책등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면 한국판이 저해상도 소스를 쓴 티가 난다. 아주 살짝 아쉬운 부분! ;)

그나저나 ‘프롤로그’라는 꼬리표가 달려서 체험판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여느 체험판과는 볼륨부터 다르다. 지난 ‘GT4 프롤로그’에서도 그러했듯이 정식판 이전에 제작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꽤 충실한 구성을 하고 있다. 하물며 차세대 게임기로 넘어온 이상 그 점은 더욱 부각된다. 게다가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버전으로 갱신되는 묘미도 있지 않은가? 정식판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 보다는 이것으로 상상을 구체화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패키지 뒷면도 거의 유사한데, 다만 스크린샷이 서로 다르고 표시된 내용에 차이가 있다. 게임 외적인 것이므로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는 부분일테지만. :)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디스크 안에 든 내용으로, 한국판은 최신 패치판이 들어있다는 것 (Spec II), 그리고 온라인 게임이 별개의 아시아 서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 등이다. 로그인하면 홍콩 사람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오프닝 영상도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마지막에 페라리의 F1머신이 살짝 등장! 일부 온라인 컨텐츠(GT TV, 자동차 박물관)는 현지화 문제로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은데 조만간 서비스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다. 참고로 일본판의 인스톨 데이타 및 세이브 데이타와는 호환되지 않으며 별개로 동작한다.

그건 그렇고 발매가 이렇게까지 늦어진 걸 보면 그 사이 뭔가 고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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